남구구립천년나무어린이집, 고사리 손으로 키운 감자 수확
입력 : 2025. 06. 30(월) 14:00

광주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남구구립천년나무어린이집은 최근 ‘빗물저금통’을 이용한 도시텃밭에서 원아들과 함께 재배한 감자를 수확했다. 광주대 제공
광주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남구구립천년나무어린이집은 최근 ‘빗물저금통’을 이용한 도시텃밭에서 원아들과 함께 재배한 감자를 수확했다.
30일 광주대에 따르면 원아들은 올 봄부터 직접 감자를 심고, 싹이 트고 줄기가 자라나는 과정을 매일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를 몸소 체험했으며, 이번에 드디어 흙 속에 숨어 있던 감자들을 하나둘 캐며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또 가정과 연계한 ‘감자 미션 활동’으로, 감자를 활용한 요리 또는 놀이활동을 진행하고, 활동 사진과 후기를 공유했다.
이번 활동은 자연과의 교감, 가족 간의 소통, 그리고 성취감까지 더해주며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션 참여 가정 중 선착순 15가정에는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선물이 전달됐다.
이영수 원장은 “자연을 관찰하고 스스로 돌보는 경험은 유아기에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 중심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30일 광주대에 따르면 원아들은 올 봄부터 직접 감자를 심고, 싹이 트고 줄기가 자라나는 과정을 매일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를 몸소 체험했으며, 이번에 드디어 흙 속에 숨어 있던 감자들을 하나둘 캐며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또 가정과 연계한 ‘감자 미션 활동’으로, 감자를 활용한 요리 또는 놀이활동을 진행하고, 활동 사진과 후기를 공유했다.
이번 활동은 자연과의 교감, 가족 간의 소통, 그리고 성취감까지 더해주며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션 참여 가정 중 선착순 15가정에는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선물이 전달됐다.
이영수 원장은 “자연을 관찰하고 스스로 돌보는 경험은 유아기에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 중심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