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귀국한 이 대통령, 20조 ‘추경’ 의결
오후 ‘2차 추경안’ 국무회의에서
입력 : 2025. 06. 19(목) 11:06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서울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G7 회의 참석 기간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문제와 AI(인공지능)시대 국제사회의 과제, 이와 관련한 한국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또 한미일 공조 의지를 강조한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해 9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소화하는 등 이 대통령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국무회의에서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출범 후 마련된 첫 추경이다.

이번 2차 추경의 규모는 약 2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전날 정책협의회를 열고 추경에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반영하고 선별적 방식이 아닌 전 국민 보편지원 형태로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경안 등 정부 예산안은 헌법 89조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올해 1차 추경은 지난달 2일 당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13조 8000억원 규모로 심의·의결됐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장마철 수해 대비 등 국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부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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