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귀국…내각 구성·경제대책 등 현안 해법 주목
2차 추경 국무회의 상정…국민 눈높이 조각작업 관심
입력 : 2025. 06. 19(목) 07:28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정상회담 중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G7 회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AI) 시대 국제사회 과제와 한국의 역할을 소개하며 다자외교를 소화했다. 또한 한일 정상회담 등 9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이어가며 숨 가쁜 외교 행보를 보였다.
다만 이번 G7 일정에서 주목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긴장 대응 급거 귀국으로 무산돼 한미 간 현안 논의는 과제로 남게 됐다.
국내로 돌아온 이 대통령 앞에는 산적한 현안이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새 정부 출범 초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내각 구성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정치권에선 조만간 장·차관 등 새 내각 상당 부분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어 이 대통령이 여론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른바 ‘3대 특검’ 수사 본격화 국면과 맞물려 대통령실 역시 관련 수사 향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문제 역시 당면한 과제다.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가동,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효과적 집행 등 경기 살리기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2차 추경안은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돼 심의를 거칠 예정으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야당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아울러 장마철 수해 대응 등 국민 안전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도 대통령실이 고심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다만 이번 G7 일정에서 주목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긴장 대응 급거 귀국으로 무산돼 한미 간 현안 논의는 과제로 남게 됐다.
국내로 돌아온 이 대통령 앞에는 산적한 현안이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새 정부 출범 초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내각 구성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정치권에선 조만간 장·차관 등 새 내각 상당 부분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어 이 대통령이 여론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른바 ‘3대 특검’ 수사 본격화 국면과 맞물려 대통령실 역시 관련 수사 향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문제 역시 당면한 과제다.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가동,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효과적 집행 등 경기 살리기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2차 추경안은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돼 심의를 거칠 예정으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야당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아울러 장마철 수해 대응 등 국민 안전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도 대통령실이 고심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