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광주시와 함께 경렴정 복원 추진할 것”
광주향교 경렴정 탁광무 선생 학술대회
입력 : 2025. 06. 19(목) 16:21

19일 광주향교에서 열린 경렴정 복원을 위한 제 2회 경렴정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경렴정 탁광무 선생의 삶과 사상 등을 되살리고 있다.
경렴정 복원을 위한 제 2회 경렴정 학술대회가 19일 광주향교에서 열렸다.
겸령정은 고려 후기 14세기 말, 탁광무 선생이 낙향해 고향인 광주에 지은 정자다. 신돈 일파의 전횡에 맞서다 모함을 받아 낙향한 탁광무 선생은 ‘호남’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인사로 이곳에서 시를 지으며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기호석 광주향교 전교,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 탁수명 광산탁씨 대종회장 등이 참석해 탁광무 선생의 삶과 사상 등을 되살렸다.
오수열 전 조선대 학장을 좌장으로 조선대 김종 교수와 광주교육대 김덕진 교수, 광주유학대학 기세규 교수 등이 참가한 발제와 함께 한중문화교류회 강원구 박사와 한국학호남진흥원 안동교 박사, 전 광주대 탁인석 박사의 토론도 이어졌다.
지난 2018년 12월 10일 제1회 경렴정 학술대회를 개최했던 경렴정복원추진위원회는 이날 학술대회를 통해 광주시와 함께 경렴정을 복원할 계획이다.
경렴정 복원 추진위원회 김종 위원장은 “탁광무 선생은 ‘호남’과 우리지역에 ‘정자’ 문화를 연 가장 ‘호남적’이면서 가장 ‘광주적’인 분”이라며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정자의 고장 광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건립된 호남 최초의 누정인 경렴정 복원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겸령정은 고려 후기 14세기 말, 탁광무 선생이 낙향해 고향인 광주에 지은 정자다. 신돈 일파의 전횡에 맞서다 모함을 받아 낙향한 탁광무 선생은 ‘호남’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인사로 이곳에서 시를 지으며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기호석 광주향교 전교,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 탁수명 광산탁씨 대종회장 등이 참석해 탁광무 선생의 삶과 사상 등을 되살렸다.
오수열 전 조선대 학장을 좌장으로 조선대 김종 교수와 광주교육대 김덕진 교수, 광주유학대학 기세규 교수 등이 참가한 발제와 함께 한중문화교류회 강원구 박사와 한국학호남진흥원 안동교 박사, 전 광주대 탁인석 박사의 토론도 이어졌다.
지난 2018년 12월 10일 제1회 경렴정 학술대회를 개최했던 경렴정복원추진위원회는 이날 학술대회를 통해 광주시와 함께 경렴정을 복원할 계획이다.
경렴정 복원 추진위원회 김종 위원장은 “탁광무 선생은 ‘호남’과 우리지역에 ‘정자’ 문화를 연 가장 ‘호남적’이면서 가장 ‘광주적’인 분”이라며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정자의 고장 광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건립된 호남 최초의 누정인 경렴정 복원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