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중단 촉구
입력 : 2025. 06. 18(수) 16:25
고리1호기 ‘영구정지 8주년’을 맞아 광주·전남 시민단체가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절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은 성명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원자력 진흥 정책으로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절차가 진행돼 왔다. 윤 대통령 파면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한 지금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여부는 재검토 돼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8년 전 6월 18일은 한국에서 최초로 노후 핵발전소가 문을 닫은 날”이라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새 출발을 의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빛1·2호기를 수명연장하지 않는다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송전에 충분한 여유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빛1호기는 2025년 12월 22일, 2호기는 2026년 9월 11일에 각각 설계수명 기한을 맞이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1·2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변경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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