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검찰 지휘부와 연쇄 면담 진행
도이치·명태균·건진 수사 공유
파견·협조 사항 논의할 듯
파견·협조 사항 논의할 듯
입력 : 2025. 06. 18(수) 13:02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나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가 주요 검찰 지휘부와 면담을 갖고 수사 상황을 청취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8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등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 책임자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
민 특검과 특검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박세현 서울고검장과 30분간 면담한 데 이어, 오후 2시35분부터 박승환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1차장검사)와, 오후 4시부터는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과 각각 30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 중이며, 서울중앙지검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연관된 여론조사 무상 제공 및 공천 개입 의혹을, 남부지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관련한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맡아왔다.
민 특검은 각 기관장에게 기존 수사 경과와 현재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검사 및 수사관 파견 등 협조 사항과 향후 수사 참고 사항 등을 두루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앞서 특검보 인선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사 체계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은 18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등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 책임자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
민 특검과 특검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박세현 서울고검장과 30분간 면담한 데 이어, 오후 2시35분부터 박승환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1차장검사)와, 오후 4시부터는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과 각각 30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 중이며, 서울중앙지검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연관된 여론조사 무상 제공 및 공천 개입 의혹을, 남부지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관련한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맡아왔다.
민 특검은 각 기관장에게 기존 수사 경과와 현재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검사 및 수사관 파견 등 협조 사항과 향후 수사 참고 사항 등을 두루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앞서 특검보 인선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사 체계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