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서 4관왕
단편 영화 ‘밤낚시’ 그랑프리
입력 : 2025. 06. 18(수) 12:57
현대자동차는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이 17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와 금사자상 2개·은사자상 1개, 총 4관왕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정아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부사장(왼쪽부터),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현대차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72회를 맞은 칸 라이언즈는 매년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2만5000여개 작품이 출품되는 국제 광고제다.

현대차와 이노션이 공동 제작한 단편 영화 ‘밤낚시’는 심사위원단 선정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로,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창적인 연출기법이 호평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전 세계 광고·마케팅 산업의 중심에서 작품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의 사회적 책임(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은 디지털 크래프트 카테고리 2개 부문에서 금사자상, 1개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받았다.

‘나무 특파원’은 나무가 일인칭 시점에서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콘셉트로, AI를 혁신적인 보조 도구로 활용했다고 평가받았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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