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해풍 맞고 자란 ‘봄 햇감자’ 본격 수확
입력 : 2025. 05. 29(목) 15:30

29일 보성군 한 농가에서 봄 햇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대한민국 대표 감자 주산지로 꼽히는 전라남도 보성군이 본격적으로 ‘봄 햇감자’ 수확에 돌입했다.
해풍을 맞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보성 감자’는 깊은 맛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프리미엄 감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초봄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다소 지연돼 예년보다 약 10일 늦은 5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됐지만, 맛과 품질은 오히려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보성군에서는 1000여 농가가 920㏊에 달하는 재배 면적에서 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예상 생산량은 약 1만5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 감자의 경쟁력은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의 고품종 씨감자에서 시작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생산·보급하는 고품질 씨감자는 병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뛰어나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표 품종인 ‘추백’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인 ‘금선’, 가공용 계약재배 감자‘대서’, 간식용으로 사랑받는 ‘수미’까지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점도 보성 감자만의 강점이다.
특히 득량·회천 지역은 해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보성 감자는 전분 함량이 높고 조직감이 탁월해 포슬포슬한 식감과 은은한 짭짤함을 자랑한다.
보성군은 수확된 감자를 도매시장뿐 아니라 보성군 온라인 직거래장터 ‘보성몰’(www.boseongmall.co.kr)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공급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고품질 씨감자 보급과 병해충 방제, 재배 기술 교육, 현장 품평회 등을 통해 감자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이상기후에도 강한 신품종 개발과 친환경 재배 확대를 통해 ‘보성 감자’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보성=양종수 기자
해풍을 맞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보성 감자’는 깊은 맛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프리미엄 감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초봄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다소 지연돼 예년보다 약 10일 늦은 5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됐지만, 맛과 품질은 오히려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보성군에서는 1000여 농가가 920㏊에 달하는 재배 면적에서 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예상 생산량은 약 1만5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 감자의 경쟁력은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의 고품종 씨감자에서 시작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생산·보급하는 고품질 씨감자는 병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뛰어나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표 품종인 ‘추백’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인 ‘금선’, 가공용 계약재배 감자‘대서’, 간식용으로 사랑받는 ‘수미’까지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점도 보성 감자만의 강점이다.
특히 득량·회천 지역은 해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보성 감자는 전분 함량이 높고 조직감이 탁월해 포슬포슬한 식감과 은은한 짭짤함을 자랑한다.
보성군은 수확된 감자를 도매시장뿐 아니라 보성군 온라인 직거래장터 ‘보성몰’(www.boseongmall.co.kr)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공급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고품질 씨감자 보급과 병해충 방제, 재배 기술 교육, 현장 품평회 등을 통해 감자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이상기후에도 강한 신품종 개발과 친환경 재배 확대를 통해 ‘보성 감자’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