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인 상생 지속가능 산림 경영 펼치겠다”
한민 산림조합광주전남본부장 동탑산업훈장
32년 재직 버섯 신품종개발 노력
공익성 강화 신규 사업 모색 주력
입력 : 2025. 05. 27(화) 15:31
한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산주 와 임업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용하는 산림순환경영의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한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의 각오다.

한 본부장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 산림조합중앙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산림조합 창립 63주년 기념식’에서 산림조합발전 유공과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영예를 안은 한 본부장은 영암군에서 나고 자라 지난 1993년 조합에 입사해 32년간 재직하며 ‘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숲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산림정책 비전 구현을 위해 조합원과 산주,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산림버섯 신품종개발, 국산화율 증대 및 임가실증시험 등의 산림경영 기술지도에 매진했다.

산사태예방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도 앞장섰다.

2023년 9월부터 광주전남지역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봉사단체(뚝딱봉사단)를 결성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 및 국가재난사태 발생 시 적극 동참, 지역사회 나눔 실천 기부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현재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으로는 나무전시판매장과 산림 기술지원 등이 꼽힌다.

지역본부 내 나무전시판매장을 운영해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조경 수목의 안정적인 생산·유통망을 운영 중이다.

함평군 잔디객토지원 업무 협약 등으로 지역본부만의 산림자원 관리 기술을 지자체와 공유·지원하고 있다.

한 본부장은 이번 수상 외에도 2007년 2월 산림청장 표창, 2013년5월 국무총리 표창, 2016년11월·2023년 5월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잇따른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공익을 강화한 ESG 산림 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산림휴양·복지서비스 등 신규 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산림조합이 임업의 산업화와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추구하는 선도적인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민 본부장은 영암 5일장 내 ‘보경미곡상회’를 운영하는 한상학·김정애 님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영암초등학교(68회), 영암중학교(35회), 영암종합고등학교(34회)를 졸업했으며 전북대학교에서 농학석사를 취득했다.
조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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