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보수 강세 ‘남구 봉선2동’서 경청간담회
양부남 “다양한 유권자와 소통”
입력 : 2025. 05. 20(화) 17:05
민주당 광주선거대책위는 20일 봉선2동 한 카페에서 ‘경청간담회’를 열고 주민 10여 명과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남구 봉선2동을 비롯한 지역 내 보수성향 강세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표심 잡기에 본격 나섰다.

민주당 광주선거대책위는 20일 봉선2동 한 카페에서 ‘경청간담회’를 열고 주민 10여 명과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양부남 광주선대위원장과 김민석, 신정훈, 정진욱 의원 등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봉선2동은 광주 내 대표적인 고소득·고학력 지역이자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아파트 부촌’으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39.1%의 득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높게 나타났던 곳이다.

양부남 위원장은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시작”이라며 “지역 맞춤형 경청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유권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선대위는 광주의 미혼모 시설인 인애원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회적 약자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국민의힘도 봉선2동을 전략 지역으로 분류하고 30% 득표율 유지를 목표로 중앙당 차원의 집중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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