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완진 되나…건물 해체
입력 : 2025. 05. 20(화) 10:22

20일 오전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투입해 잔재물을 치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후 소방당국은 건물 해체 작업을 벌인다. 이정준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내 진화 작업을 위해 소방 당국이 공장 건물을 해체한 뒤 장비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장 내부로 진화대원들이 투입해 불길이 남아있는 타이어 소재들을 모두 제거했다.
이날 새벽까지 연소한 타이어 소재 상당수가 자연 연소하고 화염이 남아있는 불도 세기가 약해진 틈을 타 소방대원을 재투입해 진화했다.
지난 19일 수백 개의 타이어 소재가 남아있었는데 진화대원이 내부로 투입됐다가 공장 건물 붕괴 조짐이 나타나며 즉시 철수했다.
이날 오전 힘이 약해진 잔불 더미를 확인한 소방 당국은 다시 진화대원을 투입, 화염을 모두 제거했다.
화재 진압과 별개로 소방 당국은 연기가 계속 발생할 수 있어 주민 피해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 건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해제 작업 후 직접 물을 뿌리거나 중장비를 통한 평탄화 작업을 통해 타이어 소재들을 제거할 계획이다.
김관호 광산소방서장은 “현재 공장 내부에서 육안상 보이는 화염은 없다”며 “재발화 가능성은 있지만 전처럼 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점심 무렵 완진 여부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도 “이른 시일 내 진화를 마칠 수 있도록 소방 당국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피해를 본 인근 주민들께 보상 신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장 내부로 진화대원들이 투입해 불길이 남아있는 타이어 소재들을 모두 제거했다.
이날 새벽까지 연소한 타이어 소재 상당수가 자연 연소하고 화염이 남아있는 불도 세기가 약해진 틈을 타 소방대원을 재투입해 진화했다.
지난 19일 수백 개의 타이어 소재가 남아있었는데 진화대원이 내부로 투입됐다가 공장 건물 붕괴 조짐이 나타나며 즉시 철수했다.
이날 오전 힘이 약해진 잔불 더미를 확인한 소방 당국은 다시 진화대원을 투입, 화염을 모두 제거했다.
화재 진압과 별개로 소방 당국은 연기가 계속 발생할 수 있어 주민 피해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 건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해제 작업 후 직접 물을 뿌리거나 중장비를 통한 평탄화 작업을 통해 타이어 소재들을 제거할 계획이다.
김관호 광산소방서장은 “현재 공장 내부에서 육안상 보이는 화염은 없다”며 “재발화 가능성은 있지만 전처럼 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점심 무렵 완진 여부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도 “이른 시일 내 진화를 마칠 수 있도록 소방 당국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피해를 본 인근 주민들께 보상 신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