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금호타이어 화재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입력 : 2025. 05. 20(화) 14:42
광주시의회 전경. 정성현 기자
광주시의회가 대형 화재 피해를 입은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에 대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시의회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이번 화재는 단순한 기업 피해를 넘어 지역 경제와 고용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재난”이라며 “수십 년간 광주 산업의 중추였던 금호타이어 공장의 생산설비가 전소된 것은 지역 전체의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도 금호타이어 노동자들과 인근 주민들은 막막한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결코 지역의 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만큼, 복구와 재건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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