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을 넘어 세계로"...광주시교육청, 5·18 전국·세계화 박차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 등 프로그램 운영
입력 : 2025. 05. 06(화) 17:37

2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나섰다. 광주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이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6일 광주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앞둔 가운데 5·18 전국화, 세계화를 위해 사적지 탐방버스 운영부터 청소년 홍보단, 교육자료 보급 등 ‘세계 속 5·18’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2일 시교육청은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홍보단 ‘푸른새’는 청소년이 주체가 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참여 학생들은 5·18 사적지 탐방과 5·18 역사 왜곡 바로잡기 실천 활동, 카드뉴스·포스터·영상 등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제작하고 SNS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들 중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5·18 세계화 프로그램(대만)’ 국제교류 참여기회와 광주광역시교육감 표창,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혜택 등을 제공한다.
오는 8월에는 국외 청소년을 초청해서 5·18 사적지를 둘러보고 교류하는 ‘찾아오는 5·18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10월에는 대만에서 광주의 5·18과 대만의 2·28을 연결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시교육청의 학생 국제교류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를 통해 전세계 곳곳에 5·18을 전하는 활동도 펼친다.
전국화를 위한 활동도 준비돼 있다. 지난 4월 5·18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고, 새롭게 자체 개발한 5·18민주화운동 교육자료(PPT, 활동지 등)를 전국 학교에서 활용활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냈다. 이 자료는 민주인권교육센터 누리집(5·18교육 게시판)을 통해 전국 교사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돼 있다. 또 타 지역 학생의 5·18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온라인을 통해 5·18알리는 ‘오월아 놀자’도 진행한다.
광주학생들에 대한 5·18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2일 각화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7개 학교를 순회하며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공연에는 온챔버오케스트라가 참여해 5·18 창작 오라토리오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를 선보인다.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5·18의 역사와 정신을 예술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또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를 ‘5·18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기념식과 계기수업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7일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가족이 5·18 학생 희생자 모교를 찾아 합동 참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주간 동안에는 10일에는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 17일은 ‘민주평화대행진’, 24일은 ‘5·18 청소년 문화제-소년이 온다’ 등 학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광주학생들이 학교와 사적지,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5·18 교육을 추진해 5·18 정신이 전국을 넘어 세계 속에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6일 광주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앞둔 가운데 5·18 전국화, 세계화를 위해 사적지 탐방버스 운영부터 청소년 홍보단, 교육자료 보급 등 ‘세계 속 5·18’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2일 시교육청은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홍보단 ‘푸른새’는 청소년이 주체가 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참여 학생들은 5·18 사적지 탐방과 5·18 역사 왜곡 바로잡기 실천 활동, 카드뉴스·포스터·영상 등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제작하고 SNS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들 중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5·18 세계화 프로그램(대만)’ 국제교류 참여기회와 광주광역시교육감 표창,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혜택 등을 제공한다.
오는 8월에는 국외 청소년을 초청해서 5·18 사적지를 둘러보고 교류하는 ‘찾아오는 5·18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10월에는 대만에서 광주의 5·18과 대만의 2·28을 연결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시교육청의 학생 국제교류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를 통해 전세계 곳곳에 5·18을 전하는 활동도 펼친다.
전국화를 위한 활동도 준비돼 있다. 지난 4월 5·18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고, 새롭게 자체 개발한 5·18민주화운동 교육자료(PPT, 활동지 등)를 전국 학교에서 활용활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냈다. 이 자료는 민주인권교육센터 누리집(5·18교육 게시판)을 통해 전국 교사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돼 있다. 또 타 지역 학생의 5·18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온라인을 통해 5·18알리는 ‘오월아 놀자’도 진행한다.
광주학생들에 대한 5·18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2일 각화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7개 학교를 순회하며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공연에는 온챔버오케스트라가 참여해 5·18 창작 오라토리오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를 선보인다.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5·18의 역사와 정신을 예술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또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를 ‘5·18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기념식과 계기수업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7일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가족이 5·18 학생 희생자 모교를 찾아 합동 참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주간 동안에는 10일에는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 17일은 ‘민주평화대행진’, 24일은 ‘5·18 청소년 문화제-소년이 온다’ 등 학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광주학생들이 학교와 사적지,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5·18 교육을 추진해 5·18 정신이 전국을 넘어 세계 속에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