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연안안전지킴이 위촉·직무교육
입력 : 2025. 04. 29(화) 14:00
목포시 연안안전지킴이들이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히고 있다. 목포해경은 지난 25일 대강당에서 ‘연안안전지킴이 위촉식 및 직무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 제공
전라남도 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25일 대강당에서 ‘2025년 연안안전지킴이’ 위촉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29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연안안전지킴이는 총 10명으로, 지난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서류 및 체력·면접평가를 거쳐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들로 선발됐다.

위촉식에 이어 시행된 직무교육에서는 향후 활동에 필요한 주요 임무와 순찰구역을 비롯한 주의사항 등 이론 교육을 진행했으며 심폐소생술, 상황별 대응 방법, 인명구조장비 사용법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교육도 더해졌다.

이번 직무교육에는 유달유원지에서 활동 중인 목포시 안전지킴이(1명)도 함께 참여했다. 연안사고 대응 능력 향상 및 합동 순찰 등 보다 안전한 연안해역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위촉된 연안안전지킴이는 오는 5월2일부터 10월27일까지 약 6개월간 북항 소형물양장, 유달유원지 등 연안사고 위험구역 5개소에 2인 1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사고다발지역 순찰 △연안 및 해안가 활동객 안전계도 △사고 발견 시 초동조치 및 구조기관 전파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 등 사고 예방 업무를 수행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이 연안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 협업을 통해 안전위해요소를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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