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사업가 백종원 근황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7일 ‘프랑스에서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 중’이라며 사진이 올라왔다. 백종원은 주방에서 고기를 썰고 있다. 유니폼에 ‘장사천재 백사장’ 로고가 얼핏 보였다.

백종원이 출연한 예능은 더본코리아 논란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식당을 창업해 운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첫 선을 보였으며, 시즌3는 올해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백종원은 이달 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첫 촬영도 시작했다.

MBC는 ‘남극의 셰프’ 편성을 연기한 상태다. 다음 달 방송으로 한 차례 미뤘다가, 편성이 중단됐다. “4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했으나, 뉴스 특보와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편성 일정이 조정됐다”며 “정확한 방송 시점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백종원이 대표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상장 후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빽햄’ 선물세트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실내 고압가스 요리, 원산지 표기 오류, 블랙리스트 의혹 등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갑질 의혹도 터졌다.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 PD는 백종원이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주목 받은 후 달라졌다며 “백 대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방송에서 하차했고 PD가 출연자에게 대신 사과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