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일본어 무료 강좌 시민 '호응'
"글로벌 소통 역량 강화"
입력 : 2025. 04. 17(목) 15:30
목포시청. 목포시 제공
목포시는 지난 14일 목포벤처문화산업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시민 일본어 무료 강좌’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강의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13회를 맞은 이번 강좌는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무료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50명이 참여해 일본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강좌는 오는 5월30일까지 매주 월·수·금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되며 일본어 원어민 강사 무라카미 마사코가 직접 강의를 맡아 기초 일본어와 실생활 회화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교재만 수강생이 자율적으로 부담한다. 강의는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일본어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 중에는 일본 문화와 사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함께 진행돼 언어 학습을 넘어 문화적 이해까지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단순히 외국어 학습을 넘어서 시민들의 글로벌 감각과 외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역량 강화와 문화적 소양 증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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