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주의보' 내려진 진도서 파도 주택 덮쳐…주민 대피
입력 : 2025. 03. 04(화) 17:29
새벽시간대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졌던 진도에서 파도가 주택을 덮치면서 주민 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4일 진도소방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2시께 진도 의신면 만길리의 한 주택에서 “폭우로 집이 침수됐다”는 내용의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바닷물은 총 3개 주택의 내부를 덮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명의 주민을 구조했고,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관계당국은 주민들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킨 뒤, 배수작업을 완료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30분께 진도지역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됐고, 이는 1시간 30분만인 오전 3시께 해제됐다.

관계당국은 높은 파도가 바닷가 인접 주택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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