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열기 활활'…전남사랑의열매, 전국 '최우수 지회' 선정
모금·배분·홍보·조직운영 '우수'
모금액 236억원…달성률 106%
"도민의 동참 덕분…깊은 감사"
모금액 236억원…달성률 106%
"도민의 동참 덕분…깊은 감사"
입력 : 2025. 02. 10(월) 16:44
![](http://jnilbo.com/upimages/gisaimg/202502/10_761105-86.jpg)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 18개 시·도 지회를 대상으로 하는 ‘2024년도 지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지회 선정과 함께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 3일 무안 삼향읍 전남도청 광장에서 진행된 ‘희망2025나눔캠페인’ 폐막식의 모습.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남사랑의열매)가 도민들의 뜨거운 나눔문화에 힘입어 전국 지회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남사랑의열매는 전국 18개 시·도 지회를 대상으로 하는 ‘2024년도 지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지회 선정과 함께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지회별 모금·배분·홍보·조직운영 등 4개 분야 12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남사랑의열매는 각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2위 지회와 큰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도민들이 ‘십시일반’ 기부에 참여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남사랑의열매는 지난해 236억3600만원을 모금하며 모금달성률 106.9%를 기록했다.
이는 산술적으로 178만 전남도민이 1인당 평균 약 1만3280원씩 기부에 동참한 수치로, 특히 현금모금에서 169억3300만원이 모금돼 총 모금액 중 72.5%를 차지, 목표 초과달성을 견인했다.
지난해 현금모금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나눔명문기업’, ‘아너 소사이어티’, ‘착한일터’, ‘착한가게’ 참여 등 고액기부에서부터 풀뿌리 모금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 전반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이 전남사랑의열매의 설명이다.
전남사랑의열매는 배분분야에서 기획사업 55억5000만원, 긴급지원 5억6000만원, 복권기금사업 13억9000만원, 신청사업 13억2000만원, 지정기탁사업 123억8000만원, 물품배분사업 67억원 등 총 279억원을 전남 사회복지현장 및 돌봄이웃들에게 지원하며 도민들이 나눠온 온기를 적재적소에 전달하기 위해 힘썼다.
전남사랑의열매는 지난해 모금액과 중앙회 추가 배분지원금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여성·위기가정에게 교육과 자립, 심리·정서 지원, 사회적 돌봄, 보건·의료, 복지인프라 구축 등을 투명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노동일 전남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에 동참한 도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랑의열매의 여정에 함께한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전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전남사랑의열매는 전국 18개 시·도 지회를 대상으로 하는 ‘2024년도 지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지회 선정과 함께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지회별 모금·배분·홍보·조직운영 등 4개 분야 12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남사랑의열매는 각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2위 지회와 큰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도민들이 ‘십시일반’ 기부에 참여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남사랑의열매는 지난해 236억3600만원을 모금하며 모금달성률 106.9%를 기록했다.
이는 산술적으로 178만 전남도민이 1인당 평균 약 1만3280원씩 기부에 동참한 수치로, 특히 현금모금에서 169억3300만원이 모금돼 총 모금액 중 72.5%를 차지, 목표 초과달성을 견인했다.
지난해 현금모금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나눔명문기업’, ‘아너 소사이어티’, ‘착한일터’, ‘착한가게’ 참여 등 고액기부에서부터 풀뿌리 모금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 전반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이 전남사랑의열매의 설명이다.
전남사랑의열매는 배분분야에서 기획사업 55억5000만원, 긴급지원 5억6000만원, 복권기금사업 13억9000만원, 신청사업 13억2000만원, 지정기탁사업 123억8000만원, 물품배분사업 67억원 등 총 279억원을 전남 사회복지현장 및 돌봄이웃들에게 지원하며 도민들이 나눠온 온기를 적재적소에 전달하기 위해 힘썼다.
전남사랑의열매는 지난해 모금액과 중앙회 추가 배분지원금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여성·위기가정에게 교육과 자립, 심리·정서 지원, 사회적 돌봄, 보건·의료, 복지인프라 구축 등을 투명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노동일 전남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에 동참한 도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랑의열매의 여정에 함께한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전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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