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신우철 완도군수> "국내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군정 실현"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 등 6대 방향
'치유의 섬, 완도 방문의 해' 선포
대규모 국책사업 SOC 집중 추진도
정주 여건 개선·으로 균형 발전 도모
입력 : 2025. 01. 08(수) 13:04
신우철 완도군수
“2025년 신년 화두를 ‘비상천리(飛上千里)’로 정했습니다.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도군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가 8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을사년 새해 구상을 밝혔다.

신 군수는 지난해 미 항공우주청과 에너지부를 방문해 해조류산업의 비전을 모색하고 해양치유센터가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6관왕을 달성한 점,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음을 언급하며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완도의 미래 발전을 위한 6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군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6대 방향은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 △완도라서 가능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대규모 국책 사업과 SOC 사업 추진 △완도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 지속 가능성 확보 △군민의 삶과 가까운 행복 시책 추진 △정주 여건 개선·균형 발전 도모 등이다.

‘해양치유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을 ‘치유의 섬,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며 해양치유센터 내실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호텔·리조트 건립 등 4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실현하고 해안도로 경관 명소화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완도라서 가능한 해양바이오산업’에서는 해조류 스마트 팩토리 건립, 해조류 신소재 개발,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 시스템 구축 등으로 해양바이오산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국책 사업과 SOC 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난대수목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등 지역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한 대형 사업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완도자연그대로 농수축산업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전복 생산량 조절, 신품종 개발, 해조류 품종 개발, 축산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농수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민의 삶과 가까운 행복 시책’으로는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 출생 기본수당 지원, 청년 공공 임대 주택,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등 폭넓은 복지 정책으로 군민 행복을 증진시킨다.

‘정주 여건 개선·균형 발전 도모’를 위해 도시재생, 자연재해 위험 개선, 권역 거점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2025년에도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군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며 “순간의 노력이 미래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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