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모욕글 잇따라…경찰 수사 착수
107건 삭제·차단, 3건 작성자 추적 중
입력 : 2025. 01. 01(수) 18:28
전남경찰청 전경.
전남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게시물 3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전남경찰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커뮤니티 등에 게재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 110여 건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
이 중 107건에 대해 커뮤니티 측에 삭제, 차단 조치했고 3건에 대해서는 직접 조사에 착수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참사 희생자 가족들에게 보상금과 관련해 모욕하거나 음해하는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대로 모욕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유가족 대표단도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SNS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악성 루머와 희생자와 유족들을 향한 악성 게시글이 떠돌고 있는데 강력한 제재가 취해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조치를 취하고 있고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족을 조롱하거나 음해하는 게시글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도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중앙재해대책본부에 가짜 뉴스에 대해 강력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앞으로도 유가족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유가족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의료지원, 심리상담, 법률 자문 등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일 전남경찰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커뮤니티 등에 게재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 110여 건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
이 중 107건에 대해 커뮤니티 측에 삭제, 차단 조치했고 3건에 대해서는 직접 조사에 착수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참사 희생자 가족들에게 보상금과 관련해 모욕하거나 음해하는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대로 모욕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유가족 대표단도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SNS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악성 루머와 희생자와 유족들을 향한 악성 게시글이 떠돌고 있는데 강력한 제재가 취해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조치를 취하고 있고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족을 조롱하거나 음해하는 게시글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도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중앙재해대책본부에 가짜 뉴스에 대해 강력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앞으로도 유가족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유가족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의료지원, 심리상담, 법률 자문 등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