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영입 시작’ 광주FC, 박정인으로 공격 강화
고교 무대 호령한 유망 자원
K리그 통산 113경기 19골
K리그 통산 113경기 19골
입력 : 2025. 01. 02(목) 18:30
광주FC가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활약한 최전방 공격수 박정인을 영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감독과 동행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광주FC가 박정인을 영입하며 허율과 이건희의 공백을 메웠다.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가 공격수 박정인의 영입을 마쳤다. 박정인은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이미 광주 선수단에 합류해 오는 3일 시작하는 태국 코사무이 1차 전지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박정인은 이 감독이 직접 선택한 자원으로 알려졌다. 2000년생의 젊은 나이에 확실한 재능을 갖춘 만큼 주도권 축구 아래에서 만개시켜보겠다는 의지로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의 전술을 앞세운 광주는 수원삼성, FC안양 등 여러 구단과 영입전에서 승자가 됐다.
박정인은 천안초와 울산HDFC U-15(현대중)-U-18(현대고)를 거쳐 2019년 고졸 루키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왕중왕전과 K리그 챔피언십을 통틀어 세 차례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고교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17세 이하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돼 11경기에서 10득점을 터트렸다.
울산 소속으로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 K리그1 두 시즌간 13경기에 나서 1도움에 그친 박정인은 2021년 K리그2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부산 유니폼을 입고 64경기에 출전해 16득점과 4도움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 기간 박정인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 2021년 10월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동티모르전 해트트릭을 포함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5골을 몰아쳤고, 2022년 6월 열린 본선에서는 조별리그 두 경기와 8강전을 소화했다.
2023시즌 전반기를 마친 뒤 김정환과 맞트레이드로 같은 리그 소속의 서울이랜드FC로 이적한 박정인은 30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2024시즌 전반기를 마친 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 임대되며 1부리그에 복귀했고, 6경기에 나서 1득점을 올렸다.
박정인의 영입으로 광주는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을 덜었다. 광주는 허율이 울산으로 이적을 확정한 상황이고, 이건희는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FC(국군체육부대)로 임대를 떠날 예정으로 토종 스트라이커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가 공격수 박정인의 영입을 마쳤다. 박정인은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이미 광주 선수단에 합류해 오는 3일 시작하는 태국 코사무이 1차 전지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박정인은 이 감독이 직접 선택한 자원으로 알려졌다. 2000년생의 젊은 나이에 확실한 재능을 갖춘 만큼 주도권 축구 아래에서 만개시켜보겠다는 의지로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의 전술을 앞세운 광주는 수원삼성, FC안양 등 여러 구단과 영입전에서 승자가 됐다.
박정인은 천안초와 울산HDFC U-15(현대중)-U-18(현대고)를 거쳐 2019년 고졸 루키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왕중왕전과 K리그 챔피언십을 통틀어 세 차례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고교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17세 이하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돼 11경기에서 10득점을 터트렸다.
울산 소속으로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 K리그1 두 시즌간 13경기에 나서 1도움에 그친 박정인은 2021년 K리그2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부산 유니폼을 입고 64경기에 출전해 16득점과 4도움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 기간 박정인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 2021년 10월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동티모르전 해트트릭을 포함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5골을 몰아쳤고, 2022년 6월 열린 본선에서는 조별리그 두 경기와 8강전을 소화했다.
2023시즌 전반기를 마친 뒤 김정환과 맞트레이드로 같은 리그 소속의 서울이랜드FC로 이적한 박정인은 30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2024시즌 전반기를 마친 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 임대되며 1부리그에 복귀했고, 6경기에 나서 1득점을 올렸다.
박정인의 영입으로 광주는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을 덜었다. 광주는 허율이 울산으로 이적을 확정한 상황이고, 이건희는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FC(국군체육부대)로 임대를 떠날 예정으로 토종 스트라이커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