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김한종 장성군수>“군민과 함께 성장·도약하는 장성 만들겠다”
4월 양대 체전 스포츠·지역경제 성장
'장성 방문의 해'관광 중심지 도약
황룡강 정원 조성 관광 기반 조성
K-아열대작물 경쟁력 강화 시장 개척
입력 : 2025. 01. 01(수) 18:24
김한종 장성군수
김한종 장성군수는 새해에는 양대체전 개최를 필두로 ‘장성 방문의 해’를 운영해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오는 4월 장성 최초로 제64회 전남체전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이 열릴 예정으로 스포츠·문화·지역경제 성장을 이룰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이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우선 방문 편의성·접근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지원과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으로 사계절이 축제같은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또 세계유산 필암서원 콘텐츠 발굴, 장성호 제3출렁다리 설치,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 등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성장의 기회를 창출한다.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한다.

살기좋은 농촌을 만드는 428억원 규모 농촌협약, 목재문화 중심지로 거듭나는 270억원 규모 대창동 도시재생사업, 낙후된 장성호관광지를 명소화하는 300억원 규모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총사업비 769억원이 확정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과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로 지역경제를 견인해 갈예정이다.

미래 농업환경에도 적극 대처한다.

청년들에게 스마트농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391억원 규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추진으로 지역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연계해 장성레몬 등‘ K-아열대작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장성을 만드는 데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황룡강을 생명과 문화의 강으로 재탄생시키고 축령산 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통해 ‘숲’과 ‘쉼’이 이어지는 지역을 만든다. 신규 소각시설 설치, 청운지하차도 개설 등 ‘환경’과 ‘안전’이라는 기본을 한결같이 고수한다.

아울러 모든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만드는데 주력한다.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대학생 등록금 지원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어르신 100원 행복택시 운영 등 섬세한 복지 지원책들을 펼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난 가을 백양사가 국립공원 지정 이후 최초로 100만 방문을 넘어섰다. 장성 관광의 힘을 보여준 좋은 사례이다.올해는 백양사뿐만 아니라 축령산, 장성호, 황룡강 등 장성 전역에 걸쳐 역대 최다 방문이 예상된다. ‘1000만 관광시대’를 여는 효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군민 여러분과 손잡고 새 역사를 써내려 가겠다. 모두의 노력이 하나로 모일 때 2025년은 ‘기회와 성장의 해’로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다.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고 군민 행복만 바라보며 군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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