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카, 해양미세조류 대량배양 스마트팜 문 열어
완도 신지면에 최첨단 시설 개소
식품 등 해양자원 혁신적 활용
지역 연관 기업과 기술 제휴도
입력 : 2024. 12. 23(월) 12:25
㈜아루카가 지난 20일 완도군 신지면 일원에 해양 미세조류 대량배양 스마트팜 시설 문을 열었다
㈜아루카가 지난 20일 완도군 신지면에 차세대 먹거리이자 고부가가치산업인 해양미세조류 대량배양 스마트팜 시설 문을 열고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개소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아루카그룹 이동한 회장, 김양훈 완도군 의회 의장, 장보고 글로벌재단 김덕룡 이사장,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 정종수 재난안전학회장 겸 한국영사외교학회장, 조선대학교 김용재 산협력단장, 김성수 신지면장, 최철희 고문(조선대 의과대학 명예교수, 의학박사), 김시욱 고문(조선대 공과대학 명예교수, 공학박사, 해양미세조류특허), 허궁희 완도군의회 전의장, 완도수산고등학교 황유선 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루카의 스마트팜은 최첨단 연중무휴 해양미세조류 대량배양 시스템을 통해 천연클로로필A와 CGF와 같은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품, 의약품, 친환경 산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자원의 혁신적 활용이 기대된다.

㈜아루카는 농어촌 6차 산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미세조류 스마트팜에서 시작해 치유식품 제조센터와 대체의료치유센터로 확장해 나가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이러한 비전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선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팜 투어와 함께 해양미세조류가 지닌 혁신적 가치를 알리는 기술 및 제품 소개됐고 육상 김양식과 육상 바다고리풀 배양도 함께 선보이며 지역 연관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선보였다.

김덕룡 장보고 글로벌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완도는 해양생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으며 ㈜아루카의 스마트팜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생명을 살리는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한 ㈜아루카 대표는 “이번 스마트팜 개소를 시작으로 해양미세조류 산업을 통해 건강과 생명을 살리는 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완도=정태영 기자
완도군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