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소장파 5인, 윤에 “대국민사과·임기단축 개헌 제안”
입력 : 2024. 12. 05(목) 16:58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디지털자산 STO 포럼 조찬 간담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소장파 의원 5명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등을 제안했다.
김재섭·김상욱·김소희·김예지·우재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 국민께 진실된 사과를 하라”며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을 제안한다”며 “탄핵으로 인한 국정 마비와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통령은 민주주의 유린의 역사와 인권 탄압의 트라우마를 겪었던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며 “대통령과 여당이 어떤 명분을 가지고 온다 하더라도 이번 비상계엄을 합리화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들로부터 권위와 신뢰를 모두 잃었다”며 “우리는 냉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섭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소장파 5인은) 이번 사태를 풀어나가는 데 항상 뜻을 같이할 것”이라며 “추가로 (합류)할 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원내지도부 사퇴에 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김재섭·김상욱·김소희·김예지·우재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 국민께 진실된 사과를 하라”며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을 제안한다”며 “탄핵으로 인한 국정 마비와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통령은 민주주의 유린의 역사와 인권 탄압의 트라우마를 겪었던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며 “대통령과 여당이 어떤 명분을 가지고 온다 하더라도 이번 비상계엄을 합리화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들로부터 권위와 신뢰를 모두 잃었다”며 “우리는 냉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섭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소장파 5인은) 이번 사태를 풀어나가는 데 항상 뜻을 같이할 것”이라며 “추가로 (합류)할 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원내지도부 사퇴에 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