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정우성, 서울의봄 흥행 불구 "청룡 참석 재논의"
입력 : 2024. 11. 26(화) 09:44
정우성, 문가비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를 공개한 배우 정우성이 결국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를 재논의한다.

26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씨 관련 일로 행사에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해 시상식 참석을 재고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과 무관하게 예정대로 오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논란과 폭발적인 관심이 지속되는 탓에 시상식 참석을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시상식의 경우 일단 참석하면 본행사는 물론이고 레드 카펫 행사, 주최 측 인터뷰 등에도 나서지 않을 수 없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황정민·이성민·이제훈 등과 함께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한편,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산 소식을 알리며 아들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전날 정우성 소속사는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지만, 정우성은 아이 양육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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