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행진’ 광주FC 이정효 감독 “올해 최고의 상대, 긴장되고 설레”
내일 오후 7시 비셀 고베와 격돌
동아시아 선두·일본 선두 맞대결
동아시아 선두·일본 선두 맞대결
입력 : 2024. 11. 04(월) 16:47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4일 일본 효고 고베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와 2024-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4차전을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광주FC 제공
창단 첫 아시아 무대 도전에서 광주FC의 전승 행진을 이끌고 있는 이정효 감독이 비셀 고베와 맞대결을 앞두고 “강한 압박과 높은 점유율로 신나고 즐거운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 감독은 4일 일본 효고 고베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고베와 2024-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4차전을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공식 경기를 40경기 넘게 했는데 그중 내일 만나는 고베가 가장 강팀일 것”이라며 “올해 붙었던 그 어떤 팀보다 전진성이 좋다. 긴장도 되고 설레는데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얼마나 신나게 할지 생각이 들고,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베는 올 시즌 J리그에서 20승 7무 8패(승점 67)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 있다. ACLE에서도 2승 1무(승점 7·득실 +3)로 2위에 오르며 광주(3승·승점 9)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 감독은 “이번 경기도 재밌게 제 스타일대로 할 생각이다. 기존에 해왔던 스타일에 전술적인 부분을 더해 한국어로 ‘들이대보겠다’는 말처럼 해보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부서지든 고베 선수들이 부서지든 광주만의 스타일로 제대로 부딪혀보겠다”고 예고했다.
이 감독은 최근 고베의 경기 스타일을 분석하며 전진성을 키워드로 꼽았다. 고베의 강점인 전진성을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는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기보다는 상대가 잘하는 부분에 대해 맞대응하겠다”며 “고베는 요코하마, 가와사키와는 스타일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피지컬적인 부분을 활용하고, 롱볼이나 세컨볼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는 기존의 J리그 팀들과는 상반되는 힘으로 찍어 누르는 형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 생각과 정반대의 경기를 해서 놀랐고, 이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됐다”면서도 “우리는 이기기 위해 준비하지 않고 골을 넣기 위해 준비한다. 공간을 핵심적으로 생각하며 준비하기 때문에 내일도 광주만의 스타일, 이정효만의 스타일로 신나고 즐겁게 부딪히는 축구를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4일 일본 효고 고베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고베와 2024-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4차전을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공식 경기를 40경기 넘게 했는데 그중 내일 만나는 고베가 가장 강팀일 것”이라며 “올해 붙었던 그 어떤 팀보다 전진성이 좋다. 긴장도 되고 설레는데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얼마나 신나게 할지 생각이 들고,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베는 올 시즌 J리그에서 20승 7무 8패(승점 67)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 있다. ACLE에서도 2승 1무(승점 7·득실 +3)로 2위에 오르며 광주(3승·승점 9)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 감독은 “이번 경기도 재밌게 제 스타일대로 할 생각이다. 기존에 해왔던 스타일에 전술적인 부분을 더해 한국어로 ‘들이대보겠다’는 말처럼 해보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부서지든 고베 선수들이 부서지든 광주만의 스타일로 제대로 부딪혀보겠다”고 예고했다.
이 감독은 최근 고베의 경기 스타일을 분석하며 전진성을 키워드로 꼽았다. 고베의 강점인 전진성을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는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기보다는 상대가 잘하는 부분에 대해 맞대응하겠다”며 “고베는 요코하마, 가와사키와는 스타일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피지컬적인 부분을 활용하고, 롱볼이나 세컨볼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는 기존의 J리그 팀들과는 상반되는 힘으로 찍어 누르는 형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 생각과 정반대의 경기를 해서 놀랐고, 이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됐다”면서도 “우리는 이기기 위해 준비하지 않고 골을 넣기 위해 준비한다. 공간을 핵심적으로 생각하며 준비하기 때문에 내일도 광주만의 스타일, 이정효만의 스타일로 신나고 즐겁게 부딪히는 축구를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