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가을밤에 듣는 니체의 음성’
14일 예술의거리 달정원 카페
니체 탄생 180주년 강연 행사
니체 탄생 180주년 강연 행사
입력 : 2024. 10. 10(목) 15:54

‘가을밤에 듣는 니체의 음성’ 포스터.
‘신은 죽었다’고 말한 독일의 철학자 니체(1844~1900) 탄생 18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근사한 생일잔치가 마련된다. 철학교실 필로소피아는 음악과 함께 하는 강연행사 ‘가을밤에 듣는 니체의 음성’을 오는 14일 오후 7시 광주 예술의거리 입구에 있는 달정원 카페에서 연다.
이날 행사는 니체의 생애스케치에서부터 특별강의, 니체를 주제로 한 음악연주와 음악감상, 그리고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철학교실 필로소피아(성진기 교수)와 문화포털 문화통, 은암미술관이 공동주최한다. 진행은 박진영 공감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맡는다.
이날 여는 음악은 독일 출신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곡가의 곡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로 이상권 전남대 명예교수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촛불이 켜지고 성진기 교수가 생애스케치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소개한다.
하이라이트는 한국 니체학회 이선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니체의 삶에 대한 사랑과 생태주의’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
이어지는 무대는 연주 코너로 피아니스트 김현옥이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을 들려준다. 이어서 이상렬 첼로 연주로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을, 플롯 연주로 클로드 볼링의 ‘일랑데즈’와 롯시니의 ‘안단테 변주’를 연주한다.
마지막 순서는 청중과의 대화로 ‘왜 니체인가’를 놓고 진진한 토론이 이어진다. 참가자 모두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합창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행사가 진행되는 달정원에서는 니체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서양화가 서현화 작가의 작품과 니체의 사진, 니체 관련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행사참가비는 1만원이며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저녁 식사가 가능하다. 주차는 오후 11시까지 중앙초등학교 운동장 무료사용이 가능하다.
행사를 기획한 성진기 필로소피아 대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면 적어도 이런 근사한 문화행사들이 골목골목에서 열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문화통, 은암미술관과 공동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이날 행사는 니체의 생애스케치에서부터 특별강의, 니체를 주제로 한 음악연주와 음악감상, 그리고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철학교실 필로소피아(성진기 교수)와 문화포털 문화통, 은암미술관이 공동주최한다. 진행은 박진영 공감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맡는다.
이날 여는 음악은 독일 출신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곡가의 곡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로 이상권 전남대 명예교수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촛불이 켜지고 성진기 교수가 생애스케치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소개한다.
하이라이트는 한국 니체학회 이선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니체의 삶에 대한 사랑과 생태주의’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
이어지는 무대는 연주 코너로 피아니스트 김현옥이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을 들려준다. 이어서 이상렬 첼로 연주로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을, 플롯 연주로 클로드 볼링의 ‘일랑데즈’와 롯시니의 ‘안단테 변주’를 연주한다.
마지막 순서는 청중과의 대화로 ‘왜 니체인가’를 놓고 진진한 토론이 이어진다. 참가자 모두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합창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행사가 진행되는 달정원에서는 니체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서양화가 서현화 작가의 작품과 니체의 사진, 니체 관련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행사참가비는 1만원이며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저녁 식사가 가능하다. 주차는 오후 11시까지 중앙초등학교 운동장 무료사용이 가능하다.
행사를 기획한 성진기 필로소피아 대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면 적어도 이런 근사한 문화행사들이 골목골목에서 열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문화통, 은암미술관과 공동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