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최초 50홈런-50도루 성공
입력 : 2024. 09. 20(금) 08:51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뉴시스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현지시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성공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 초 2루타를 친 뒤 3루 도루에 성공해 시즌 50호 도루를 성공했다.

2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는 적시타를 친 뒤 2루 주자들을 불러들인 뒤 2루를 훔쳐 시즌 51호 도루를 만들어냈다.

이어 6회초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어 시즌 49호 홈런을 기록했다.

7회에서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치면서 50-50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에서 40-40 클럽에는 호세 칸세코,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폰소 소리아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등이 이름을 올렸으나 50-50은 오타니가 최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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