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문제 제기' 예고 진종오, "협회 침묵 대가 치를 것"
입력 : 2024. 09. 19(목) 17:54
전 사격 국가대표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환영행사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뉴시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예고한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대한축구협회의 침묵을 지적하고 나섰다.

19일 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구협회는 창립기념일을 핑계 삼아 금요일까지 휴가를 즐기며,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의 현안 질의 자료 요청에 불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과 홍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과연 정상인가?”라며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할 축구협회, 국민을 기만하는 자들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앞서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진 의원은 “홍 감독 선임 절차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내부 제보가 있어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문제를 제기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등 축구계 주요 인사들은 오는 24일 문체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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