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사줄게" 미성년자 꾀어 조건만남 50대 '입건'
추가 성매매 남성 2명도 조사 중
입력 : 2024. 08. 30(금) 18:20
광주 북부경찰.
담배와 금품 등을 미끼로 미성년자와 조건만남 성매매를 가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은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1)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3차례에 걸쳐 10대 여중생 B양에게 금품을 댓가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피해 사실을 알게 된 B양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며 적발됐다.

경찰은 과거 동종 범죄를 저질러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30대 남성 C씨와 40대 남성 D씨 등 2명도 B양과 성매매를 한 정황을 파악하고 이들 역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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