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건강한 어린이 식생활 실천 앞장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
식품영양·식중독 예방 교육도
입력 : 2024. 08. 01(목) 10:59
어린이기호식품전담관리원들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을 점검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 초등학생 대상 식품영양 교육 강화 등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일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에 어린이기호식품전담관리원 147명과 도내 808개 학교 중 536개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367개소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식품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종사자 개인 위생 준수 등 현장 계도 위주로 진행됐으며 문방구와 학교매점에서 판매하는 과자, 캔디류 등 91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부적합 제품은 없었다.

전남도는 점검 외에도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초등학생, 주민을 대상으로 218회, 총 6758명에게 당과 나트륨 줄이기 등 식품영양 교육, 식중독 예방 교육·급식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교육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종사자 기본 안전수칙 및 음식문화개선 캠페인도 상시 진행중이다.

지난 5월부터는 식중독 우려가 큰 여름철 대비 어린이집 910개소 대상으로 △급식소 운영현황 및 위생에 관한 사항 △식중독 노출 가능성 여부 △종사자 위생관리 실태 및 건강상태 확인 △종사자 대상 위생교육 실시 여부도 중점 점검하고 있다.

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영양관리가 필요한 어린이가 더욱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에 설치된 급식소 위생 점검을 강화해 어린이의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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