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중고교 4곳 중 1곳은 여전히 석면건축물"
317곳 중 80곳…
입력 : 2024. 07. 18(목) 18:18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사진 = 광주시교육청 제공).뉴시스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 4곳 중 1곳이 여전히 석면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환경운동연합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 작성한 ‘학교석면보고서’를 근거로 광주지역 학교 317곳 중 80곳(25.2%)이 석면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내구성과 내열성 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해 건설 자재 등의 용도로 널리 사용됐던 석면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악성중피종과 폐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서 석면이 검출된 학교는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17곳 등이다.
이는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대전(45%), 서울(30.8%) 다음으로 3번째로 높은 수치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 학교에서 석면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방학 기간 석면 제거 공사를 펼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석면 피해 구제 인정자 7939명 중 2704명이 숨질 만큼 건강 피해가 심각하다”며 “학창시절 석면에 노출돼 20~40대에 석면암이 발병하는 사례가 많아 학교 내 석면건축물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18일 광주환경운동연합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 작성한 ‘학교석면보고서’를 근거로 광주지역 학교 317곳 중 80곳(25.2%)이 석면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내구성과 내열성 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해 건설 자재 등의 용도로 널리 사용됐던 석면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악성중피종과 폐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서 석면이 검출된 학교는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17곳 등이다.
이는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대전(45%), 서울(30.8%) 다음으로 3번째로 높은 수치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 학교에서 석면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방학 기간 석면 제거 공사를 펼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석면 피해 구제 인정자 7939명 중 2704명이 숨질 만큼 건강 피해가 심각하다”며 “학창시절 석면에 노출돼 20~40대에 석면암이 발병하는 사례가 많아 학교 내 석면건축물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