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병영면, 여름철 폭염 대응 당부
입력 : 2024. 07. 10(수) 11:07
강진군 병영면 관계자가 마을 주민들에게 폭염 대응과 예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어느 해보다 길고도 무더운 여름이 예고된 가운데 양은희 강진군 병영면장과 병영면사무소 직원들이 군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병영면 공무원들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폭염재난예방 물품인 식염 포도당을 마을별로 배부하고 동시에 폭염 행동 요령과 함께 진드기 예방관리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강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2023년 강진군 온열질환자 신고 수는 222명이며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근 전남에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도 본격화되며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하반기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은희 병영면장은 병영면 분회 경로당을 찾으신 50여 명의 어르신들과 노인 일자리 참여자 60여 명에게 식염포도당을 나눠주며, 폭염주의보 발령 시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고, 마을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속적으로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면장은 “야외작업 및 나들이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원한 소재로 긴 팔을 착용해 줄 것과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온몸을 구석구석 흐르는 물에 씻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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