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우주에서 달의 상흔 ‘크레이터’ 관측해볼까?
광주과학관 야간천체관측
16·17일 별빛학교 등 진행
입력 : 2024. 05. 07(화) 10:11
국립광주과학관이 오는 16일과 17일 별빛천문대 5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국립광주과학관은 5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천문대에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별빛학교’는 별빛천문대의 대형망원경을 포함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체험중심의 천체관측을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에 운영된다. 밤하늘을 옮겨놓은 천체투영관에서 우주여행을 하며 별자리를 찾아보고, 직경 1.2m의 거울을 가진 반사망원경으로 달의 크레이터를 직접 관측해 볼 수 있다. 크레이터는 달표면에 보이는 원형 구덩이를 뜻한다. 크레이터는 주로 운석 충돌에 의해 형성된다. 참여 비용은 개인당 1만2000원이다.

‘밤하늘 관측대장’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망원경을 사용해 보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에 운영된다.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직접 설치하고 망원경을 자유롭게 조작하며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천체를 촬영하고 직접 찍은 천체사진을 인화해 추억으로 담아갈 수 있다. 참여 비용은 팀당 3만원이다

윤요셉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별빛천문대 연구원은 “우리 눈에 보이는 크레이터는 대부분 광주보다 크다”며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크레이터를 관측해보고, 마음에 드는 크레이터를 하나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개 프로그램 모두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홈페이지에서 별도 접수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별빛천문대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은 매달 운영되며, 2024년 별빛천문대 연간 운영 일정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문화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