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비 가족’ 아들 테오, 코스타리카 해변서 익사
입력 : 2025. 07. 22(화) 07:33

‘코스비 가족’ 아들 테오. AP/연합뉴스
1980~90년대 방영된 미국 시트콤 ‘코스비 쇼’에서 테오 역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 말콤-자말 워너가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익사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워너는 20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카리브해 연안 코클레스 해변에서 수영하던 중 이안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당시 가족과 휴가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워너는 NBC 시트콤 ‘코스비 쇼’(1984~1992)에서 주인공 빌 코스비의 아들 ‘테오 헉스터블’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성공한 흑인 가족의 일상을 그린 이 작품은 국내에서는 ‘코스비 가족 만세’라는 제목으로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극 중 유일한 아들로 출연한 그는 미국 청소년 남성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1986년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시트콤과 드라마에 출연했다.
로이터통신은 그의 이름이 인권운동가 말콤 X와 재즈 뮤지션 아마드 자말에서 따온 것이라며,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다고 전했다.
최동환 기자·연합뉴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워너는 20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카리브해 연안 코클레스 해변에서 수영하던 중 이안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당시 가족과 휴가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워너는 NBC 시트콤 ‘코스비 쇼’(1984~1992)에서 주인공 빌 코스비의 아들 ‘테오 헉스터블’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성공한 흑인 가족의 일상을 그린 이 작품은 국내에서는 ‘코스비 가족 만세’라는 제목으로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극 중 유일한 아들로 출연한 그는 미국 청소년 남성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1986년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시트콤과 드라마에 출연했다.
로이터통신은 그의 이름이 인권운동가 말콤 X와 재즈 뮤지션 아마드 자말에서 따온 것이라며,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