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여자농구, FIBA 월드컵 9위로 마무리
20일 이스라엘전 승리
4년 전보다 4계단 상승
입력 : 2025. 07. 21(월) 14:35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농구 대표팀이 지난 20일 체코 브로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U-19 여자 월드컵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86-80으로 승리하며 9위로 마감했다. 국제농구연맹 제공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9위로 마쳤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2025 FIBA U-19 여자 월드컵 9·10위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을 86-8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U-18 여자 아시아컵에서 4위에 오르며 4년 만에 U-19 여자 월드컵에 나선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연패로 A조 최하위에 그치고 16강전에서도 캐나다에 져 순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하지만 이후 순위 결정전에선 브라질과 나이지리아, 이스라엘을 연파하며 4년 전의 13위보다 4계단을 끌어 올린 9위로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3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스라엘에 61-63으로 석패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예슬(삼성생명)이 2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이날 승리에 앞장섰고, 송윤하(KB)가 1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민지(우리은행)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4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민현기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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