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남부지방 체감온도 33도 넘는 무더위…수도권은 비 조금
입력 : 2025. 06. 27(금) 09:36
지난 23일 서울 마포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27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일부 전라권과 경상권 등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3도, 인천 21.3도, 대전 22.6도, 광주 23.2도, 대구 24.7도, 울산 25도, 부산 24.4도다.

이번 더위는 주말인 28일에도 이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이 되겠다. 28일은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8∼20도·최고 25∼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다.

27일 낮 최고기온은 26∼33도가 되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27일 오전부터 낮 사이 경기북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낮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에도 수도권과 충남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도 있다.

28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내륙과 경북남부내륙, 경남북서내륙의 일부 지역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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