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1700타점 금자탑…KBO 43년 만에 첫 기록
24일 키움전서 1회초 3점 홈런
입력 : 2025. 06. 24(화) 22:25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초 3점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최초로 1700타점 고지를 넘은 뒤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42)가 KBO리그 최초로 17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이었던 1회초 1사 1·2루 상황 최형우는 공 한 개를 골라낸 뒤 키움 선발 김윤하의 투구가 가운데에 몰리자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대형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 경기까지 1698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최형우는 이번 3점 홈런으로 170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14호이자 통산 409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 처음 있는 기록으로 2위는 1587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SSG 랜더스의 최정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최형우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이었던 1회초 1사 1·2루 상황 최형우는 공 한 개를 골라낸 뒤 키움 선발 김윤하의 투구가 가운데에 몰리자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대형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 경기까지 1698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최형우는 이번 3점 홈런으로 170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14호이자 통산 409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 처음 있는 기록으로 2위는 1587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SSG 랜더스의 최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