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선투표율 83.9%… '민주도시 저력' 입증
입력 : 2025. 06. 03(화) 22:06

광주광역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 83.9%를 기록, 전국 1위에 올랐다. 1997년 제15대 대선(89.9%)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지역 유권자 119만4471명 중 100만21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전국 평균(79.4%)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 광주 시민의 높은 투표 열기는 12·3 비상계엄 이후 ‘오월 광주’의 역사적 재평가, 민주주의 회복과 국론 통합, 민생 회복에 대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광주시와 교육청, 5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추진한 ‘투표가 힘입니다’ 캠페인 등 범시민적 투표 독려 활동이 투표율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광주시는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투표율 92.5%라는 도전적 목표를 제시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캠페인을 전개했다.
거소투표소 확대 등 6대 실천 약속을 발표하고 18세 청년 유권자와 택배·배달 노동자, 이주여성, 경제·교육계 등 다양한 계층이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
향후 광주시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AX실증밸리(인공지능 2단계) 조성,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 등 지역 염원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주주의 완성과 지역 발전에 대한 광주시민의 뜨거운 열망이 투표율 전국 1위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광주는 본격적으로 도약해야 한다. 인공지능, 미래차, 민군공항 통합이전 등 국정과제 실현에 매진해 광주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지역 유권자 119만4471명 중 100만21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전국 평균(79.4%)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 광주 시민의 높은 투표 열기는 12·3 비상계엄 이후 ‘오월 광주’의 역사적 재평가, 민주주의 회복과 국론 통합, 민생 회복에 대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광주시와 교육청, 5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추진한 ‘투표가 힘입니다’ 캠페인 등 범시민적 투표 독려 활동이 투표율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광주시는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투표율 92.5%라는 도전적 목표를 제시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캠페인을 전개했다.
거소투표소 확대 등 6대 실천 약속을 발표하고 18세 청년 유권자와 택배·배달 노동자, 이주여성, 경제·교육계 등 다양한 계층이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
향후 광주시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AX실증밸리(인공지능 2단계) 조성,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 등 지역 염원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주주의 완성과 지역 발전에 대한 광주시민의 뜨거운 열망이 투표율 전국 1위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광주는 본격적으로 도약해야 한다. 인공지능, 미래차, 민군공항 통합이전 등 국정과제 실현에 매진해 광주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