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단상·박원종>아이들과 함께 자라나는 도서관이 되는 그날을 꿈꾼다.
박원종 전남도의원
입력 : 2025. 05. 29(목) 17:53

박원종 전남도의원.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AI(인공지능)가 교과서까지 대체하는 시대가 왔다. 과거에 책은 인간의 기억과 경험을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였고, 지금도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종합 독서율이 2013년 72.2%에서 2023년 43%로 매년 급감하고 있으며, 편의성과 시간 등의 문제로 점점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교육청 도서관 역시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한 지식의 보고(寶庫)가 아니라, 미래 세대가 문화를 체험하고, 학습과 놀이가 공존하는 복합적 경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도서관의 이용 통계를 보면, 평생교육 이용자가 학생 이용자를 크게 앞서고 있다. 물론 도서관 이용자가 많은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공교육의 주 대상인 영유아와 청소년의 이용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의미 있는 것은 놀이시설을 마련한 도서관은 영유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지역 내 한정된 육아 공간에 지친 부모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의 이용률까지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이들은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에서 성장할 때 더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한 동네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머물고 함께 성장하는 곳으로 변화해야 할 때인 것이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함께한다.’라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속담처럼 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도 이제는 수요자의 눈높이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더욱 깊게 지역사회에 녹아들어야 한다.
예전에는 아이들의 놀이가 주로 실외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관심을 끌 만한 것들이 많지 않았으나, 지금은 미디어의 발달로 24시간 텔레비전,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있어 책보다 아이들의 눈을 돌릴만한 것들이 늘었다.
과거의 도서관이 세대를 넘어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독서에 다가가며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북유럽의 선진국들은 이미 도서관을 ‘창의적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덴마크의 Aarhus 도서관은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공간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도서관을 ‘책이 있는 놀이터’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예산 확보와 공간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지자체 및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 선행 등 교육청 차원의 명확한 방향이 설정되어야 한다.
또한 전라남도 내 지역별 수요자 계층과 도서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지역 내 놀이 공간이 부족한 곳에서는 실내 놀이시설 운영과 같은 대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더불어 부모와 도서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실제로 놀이 공간이 확충된 도서관을 방문한 부모들은 “갈 곳이 마땅치 않던 우리 지역에 아이들과 함께할 공간이 생겨서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개념 도서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제는 전라남도교육청의 도서관이 그러한 변화의 대한민국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단순한 책 읽는 곳이 아닌, 꿈을 키우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청이 앞장서야 한다.
남들이 먼저 시행한 것을 뒤따라 하는 것은 변화가 아니다.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여기도록 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독서문화가 형성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전라남도교육청 도서관이 만들어져가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교육청 도서관 역시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한 지식의 보고(寶庫)가 아니라, 미래 세대가 문화를 체험하고, 학습과 놀이가 공존하는 복합적 경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도서관의 이용 통계를 보면, 평생교육 이용자가 학생 이용자를 크게 앞서고 있다. 물론 도서관 이용자가 많은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공교육의 주 대상인 영유아와 청소년의 이용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의미 있는 것은 놀이시설을 마련한 도서관은 영유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지역 내 한정된 육아 공간에 지친 부모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의 이용률까지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이들은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에서 성장할 때 더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한 동네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머물고 함께 성장하는 곳으로 변화해야 할 때인 것이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함께한다.’라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속담처럼 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도 이제는 수요자의 눈높이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더욱 깊게 지역사회에 녹아들어야 한다.
예전에는 아이들의 놀이가 주로 실외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관심을 끌 만한 것들이 많지 않았으나, 지금은 미디어의 발달로 24시간 텔레비전,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있어 책보다 아이들의 눈을 돌릴만한 것들이 늘었다.
과거의 도서관이 세대를 넘어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독서에 다가가며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북유럽의 선진국들은 이미 도서관을 ‘창의적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덴마크의 Aarhus 도서관은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공간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도서관을 ‘책이 있는 놀이터’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예산 확보와 공간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지자체 및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 선행 등 교육청 차원의 명확한 방향이 설정되어야 한다.
또한 전라남도 내 지역별 수요자 계층과 도서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지역 내 놀이 공간이 부족한 곳에서는 실내 놀이시설 운영과 같은 대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더불어 부모와 도서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실제로 놀이 공간이 확충된 도서관을 방문한 부모들은 “갈 곳이 마땅치 않던 우리 지역에 아이들과 함께할 공간이 생겨서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개념 도서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제는 전라남도교육청의 도서관이 그러한 변화의 대한민국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단순한 책 읽는 곳이 아닌, 꿈을 키우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청이 앞장서야 한다.
남들이 먼저 시행한 것을 뒤따라 하는 것은 변화가 아니다.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여기도록 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독서문화가 형성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전라남도교육청 도서관이 만들어져가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