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김건희 논란 사과…영부인 책임 강화”
“투명 검증·감시 제도화 약속”
입력 : 2025. 05. 21(수) 16:56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문제 등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김건희 여사의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영부인의 검증과 책임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을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중단 없는 반성과 변화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부인 검증 강화를 포함해 △대통령 배우자의 공적 책임 부여 △대통령 친인척·측근에 대한 감시·감찰 제도화 등 세 가지 대안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의 잘못이라도 사적 영역이라 감추지 않겠다”며 “영부인의 예산 집행 등 활동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법 위반 시 공직자와 동일한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 가족과 측근 관리에 대해서는 “권력 의지에 좌우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 거부에 대해서는 “영부인 문제를 특정 정권의 문제로 치부하고 회피하려는 태도는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혜경 여사 역시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 국민의 검증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을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중단 없는 반성과 변화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부인 검증 강화를 포함해 △대통령 배우자의 공적 책임 부여 △대통령 친인척·측근에 대한 감시·감찰 제도화 등 세 가지 대안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의 잘못이라도 사적 영역이라 감추지 않겠다”며 “영부인의 예산 집행 등 활동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법 위반 시 공직자와 동일한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 가족과 측근 관리에 대해서는 “권력 의지에 좌우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 거부에 대해서는 “영부인 문제를 특정 정권의 문제로 치부하고 회피하려는 태도는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혜경 여사 역시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 국민의 검증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