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서 양파 할인 행사
422톤...21일까지 최대 15%
입력 : 2025. 05. 18(일) 09:59

전라남도는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산지 물량 소비 촉진과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1103개소에서 7일간 최대 1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2025년산 조생양파 생산량 증가와 중만생종 출하 본격화로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농업관측에 따르면, 2025년산 조생양파 생산량은 약 21만 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보다 7%, 평년보다 2% 증가한 수치다.
실제 전남과 경남·북 등 주요 주산지에서는 6월 초부터 중만생양파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이 급증하면서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진데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을 고려해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비 진작을 위해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총 422톤 규모의 양파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산지 공급 가격을 지원하고, 농협경제지주가 할인판매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양파를 기존보다 7~15%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양파 1망(3㎏)의 일반 판매 가격은 5500원이나 할인 기간 4700원으로 낮아진다. 다만, 지원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행사 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
양파는 ‘땅속의 진주’로 불릴 만큼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한 채소로, 비타민과 식이섬유는 물론,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을 함유해 성인병 예방과 동맥경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식재료로, 가족 건강을 위한 식단 구성에도 유용하다.
유덕규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는 양파 생육기에 적절한 강우와 기온이 뒷받침돼 생산 단수가 늘고, 고품질 양파의 풍년이 기대된다”며 “농가와 소비자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사전에 대응해 할인행사를 추진한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로, 지역 내 재배면적은 총 5979ha에 달하며 이는 전국 양파 재배면적의 34%를 차지한다. 전남도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전남산 양파의 수급 안정과 소비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이번 할인행사는 2025년산 조생양파 생산량 증가와 중만생종 출하 본격화로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농업관측에 따르면, 2025년산 조생양파 생산량은 약 21만 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보다 7%, 평년보다 2% 증가한 수치다.
실제 전남과 경남·북 등 주요 주산지에서는 6월 초부터 중만생양파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이 급증하면서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진데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을 고려해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비 진작을 위해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총 422톤 규모의 양파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산지 공급 가격을 지원하고, 농협경제지주가 할인판매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양파를 기존보다 7~15%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양파 1망(3㎏)의 일반 판매 가격은 5500원이나 할인 기간 4700원으로 낮아진다. 다만, 지원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행사 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
양파는 ‘땅속의 진주’로 불릴 만큼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한 채소로, 비타민과 식이섬유는 물론,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을 함유해 성인병 예방과 동맥경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식재료로, 가족 건강을 위한 식단 구성에도 유용하다.
유덕규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는 양파 생육기에 적절한 강우와 기온이 뒷받침돼 생산 단수가 늘고, 고품질 양파의 풍년이 기대된다”며 “농가와 소비자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사전에 대응해 할인행사를 추진한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로, 지역 내 재배면적은 총 5979ha에 달하며 이는 전국 양파 재배면적의 34%를 차지한다. 전남도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전남산 양파의 수급 안정과 소비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