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 탈당해도 무의미”
라디오 출연…“단일화? 지탄받을 일”
입력 : 2025. 05. 15(목) 11:11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은 너무 늦었고, 표심에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도 일축했다.
15일 라디오에 출연한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마지못해 탈당한다고 해도 국민은 감동하지 않는다”며 “탄핵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반성과 변화 없이 끌려온 국민의힘은 고쳐 쓸 수 없는 정당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상황이 벌어진 뒤 바로 제명했어야 할 사안인데, 지금까지도 결정하지 못한 당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단일화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해석이 있지만, 김 위원장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책과 공약을 준비할 시간도 부족한데, 정치공학에만 매달리는 행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단일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예상보다 다소 뒤처지고 있지만, 국회의원 보궐선거처럼 구도가 잡히면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공표죄에서 ‘행위’ 요건을 삭제하겠다는 건 이재명 후보의 재판을 무력화하려는 시도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없이 독재를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해코지하는 정치 행태를 보인다”며 “이는 사법부 장악 시도이자 권력에 대한 탐욕”이라고 지적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15일 라디오에 출연한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마지못해 탈당한다고 해도 국민은 감동하지 않는다”며 “탄핵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반성과 변화 없이 끌려온 국민의힘은 고쳐 쓸 수 없는 정당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상황이 벌어진 뒤 바로 제명했어야 할 사안인데, 지금까지도 결정하지 못한 당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단일화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해석이 있지만, 김 위원장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책과 공약을 준비할 시간도 부족한데, 정치공학에만 매달리는 행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단일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예상보다 다소 뒤처지고 있지만, 국회의원 보궐선거처럼 구도가 잡히면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공표죄에서 ‘행위’ 요건을 삭제하겠다는 건 이재명 후보의 재판을 무력화하려는 시도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없이 독재를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해코지하는 정치 행태를 보인다”며 “이는 사법부 장악 시도이자 권력에 대한 탐욕”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