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논콩 재배 활성화 농가소득 견인
논 활용도 향상 핵심 대안
입력 : 2025. 05. 06(화) 16:10
나주시청. 나주시 제공
전라남도 나주시는 쌀 생산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논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과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논콩 재배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논콩은 논에서 재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환 작물로 벼 재배에 비해 노동력과 비료 사용이 적고 국산 콩에 대한 수요가 꾸준해 판로가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동일 면적 기준으로 논콩은 일반 벼보다 약 1.5~2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벼 재배면적을 줄이면서 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논콩 재배기술 교육 및 콩작목반 운영에 힘쓰는 한편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 사업과 연계해 병해충 저감, 품질 개선, 자동 파종기 기술 보급 등 실질적인 재배 기술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30일에는 다시면 농업인상담소에서 다시문평 콩작목반 소속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논콩 재배기술 교육과 함께 농가 사례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특화품목인 논콩의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을 지속 추진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나주=김용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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