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5일 서울역서 '광주 방문의 해' 선포
문체부·철도공사·관광공사 등 참석
입력 : 2025. 03. 19(수) 10:38
지난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많은 야구팬이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시가 ‘광주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관광이 산업이 되는 ‘관광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광주시는 오는 25일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 ‘2025 광주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국회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광주와 서울 시민을 비롯해 광주 출향민들이 대거 참석 축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선포식에서 축제의 도시, 관광상품 및 프로모션 제공, 관광인프라 확충, 붐업 조성, 마케팅 등 ‘광주 방문의 해’ 5대 추진 전략(14개 실행과제)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가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통합축제브랜드인 ‘G-페스타’를 연중 확대 운영,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월에는 광주·전남·전북이 공동으로 ‘호남관광문화주간’을 열어 호남권의 풍부한 관광·문화·역사·예술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판촉 활동을 펼친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프로야구·디자인비엔날레 등과 연계한 맞춤형 관광 상품 운용, 광주 숙박시설 이용 때 최대 5만원 할인하는 ‘숙박 페스타’, KTX와 숙박을 연계한 레일텔(기차+호텔) 할인 등을 추진한다.

10월 예정된 ‘미식 주간’에는 푸드 페어·할인 행사 등이 열리고, 김치축제·남도 맛 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관광객의 이동 편리와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숙박·관광 안내 기반 시설 개선에도 나선다.

‘광주 방문의 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력적인 구호(슬로건)를 개발하고 기념품 제작, 인플루언서·유명인 활용 마케팅, 방문의 해 선포식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당초 지난 6일 광주송정역에서 선포식을 개최하려고 했으나, 전국적인 붐 조성, 문체부 등 정부 부처 참여 등을 고려해 서울 개최로 바꿨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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