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리빌딩 통해 안전·품질 쇄신…지역사회 신뢰 회복”
●HDC현대산업개발 ‘책임 경영’ 실천
안전 최우선…무재해 100만 시간 달성
해체공법 최적화로 공사기간 5개월 단축
소음·분진 최소화 집중…행정처분 ‘제로’
입주예정자 소통 강화…사회공헌도 활발
입력 : 2025. 03. 16(일) 18:08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관리 감독자들이 안전을 위해 촘촘하게 설치된 가설 지지대를 살펴보고 있다. 김양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책임 경영’을 통한 신뢰 회복과 안전·품질 혁신, 사회공헌 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리빌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 과정에서 ‘공법 혁신’과 ‘안전 관리’를 통해 공사 기간 5개월 단축과 100만 시간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고, 환경 보호 및 소음·분진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행정처분 제로(Zero)’라는 큰 성과를 냈다. 또한 입주예정자들의 주거 지원은 물론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해체 공법 혁신 ‘공사기간 단축’…무재해 100만 시간 달성

HDC현대산업개발은 혁신적인 공법과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해체 작업 진행으로 ‘공사기간 단축’과 ‘무재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화정 아이파크의 해체와 리빌딩을 위해 지난 2023년 1월 신설된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은 해체공사를 위한 사전 작업부터 본해체까지 치밀한 시뮬레이션 등의 과정을 거치고, 엄격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해체공사 개시 후 종료에 이르기까지 100만 시간 동안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해체공사 중 현장 주변의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공사현장을 만들기 위해 통합관제실을 운영,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전 리스크 대응력을 높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히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현장여건에 적합한 공법을 선정하고, 사전 현장 적용성 검토 등을 통해 공정을 개선해 입주 예정시기를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지난 2023년 7월 해체 작업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했는데, 이는 당초 22개월로 예상된 공사 기간을 5개월이나 앞당긴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과정에서 안전한 해체공사를 위한 신공법을 개발했는데, △외벽 해체 안착 공법 △승강기 보호시스템 △승강로 보호시스템 등 3건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환경 보호 및 현장 관리도 소홀하지 않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심지 초고층 해체 작업에 적합한 최적의 공법을 적용, 철저한 환경관리로 소음 및 분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초고층용 시스템 비계와 국내 최초로 ‘해체용 RCS(Rail Climbing System)’를 적용했으며, 분진 예방을 위해 해체 작업시 타겟 집중 살수 작업 및 현장 주변 살수차 운영, 집진기 설치 등을 병행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선 가시설 외에 추가로 흡음판 및 에어 방음벽을 설치하고, 해체 층 및 현장 외부의 소음을 매일 측정했다. 이를 통해 해체 공사 기간 중 관공서 등 감독기관으로부터 단 한 건의 행정처분도 받지 않았다.

◇정밀 안전점검 ‘A등급’…구조 안전성 인정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된 해체공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해체계획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시공혁신자문단 운영을 통해 도심지 해체공사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최근엔 입주예정자들이 향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존치부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입주예정자들이 직접 선정한 한국시설안전협회에서 진행했으며, 안전점검 결과 1, 2단지 모두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구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골조 품질강화 방안으로 강도, 슬럼프, 급열양생 확대 방안 등을 추진 중이며, 레미콘 품질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입주예정자들의 근본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 결함에 대한 법적 보증기간을 기존 10년에서 30년으로 대폭 늘렸다.

이와 함께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각 세대와 커뮤니티 등 공용 공간의 마감재를 업그레이드했다. 입주예정자의 요청에 따라 아파트 단지명을 ‘광주 화정 아이파크’에서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했다.

◇입주예정자 주거 지원…지역 사회공헌활동 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해체공사 과정에서 입주예정자 대표단과 상시 협의하고 인근 상인들과 정기적인 상생협의체 회의를 진행하는 등 현장 주변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왔다.

입주예정자와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아이파크 전면해체 결정에 이어 같은 해 10월 주거지원대책에 합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입주예정자들의 입장을 반영해 소통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입주예정자들이 사고로 인한 입주 지연 등의 피해를 본 만큼 리빌딩 후 입주시까지 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주거지원비 무이자 대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예비입주자협의회측은 서울시에 HDC현대산업개발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지역 어르신 생명 팔찌 및 소방관 소방용품 지원, 쌀 전달·급식 봉사,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나무 심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또 노인의 날 행사 지원, 노인시설 차량 기증, 작은도서관 개관 지원, 백혈병소아암 후원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완벽한 재시공을 위해 안전 관리와 품질 강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입주예정자는 물론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소통하면서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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