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메가 샌드박스 벨트' 도입 검토
김지사, 이언주 최고위원 현안 건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관련
특별위원회·범부처추진협의체 요청
여수산단 지정·국립의대 신설 강조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관련
특별위원회·범부처추진협의체 요청
여수산단 지정·국립의대 신설 강조
입력 : 2025. 03. 12(수) 16:59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서울 국회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도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등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해남 솔라시도에 추진 중인 AI 슈퍼클러스터 허브의 규제 완화 지역을 넓히는 ‘메가 샌드박스 벨트’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을 만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방안 및 전남 국립의대 신설 등 도정 주요 현안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남도에 기존의 규제 개혁보다 폭넓게 규제를 완화하는 ‘메가 샌드박스’ 개념의 AI 에너지 특구를 제안했다.
이에 김 지사는 메가 샌드박스 벨트 조성을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별도 구성하고,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사업을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하는 등 투자 촉진을 위한 범부처추진협의체 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련 사안 추진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AI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등의 대규모 자본과 글로벌 기술이전이 시급한 국가 미래 먹거리 분야의 경우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정부 차원의 국부펀드 지원 등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공적 투자유치 과제로서 충분한 전력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변전소 2기 조기 구축 지원, 전기요금 특례, 통신비 인하 등 과감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 신규 지정을 통한 국가재정 및 세제 지원, 외국인 투자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공급관리 및 사업비 지원 등도 협조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전남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서도 의대 증원과 별개로 최우선 추진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가 정부합동담화문을 통해 약속한 전남 국립의대 신설 및 정원 배정 방침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여수 석유화학 산업위기 극복과 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해 이달 중 여수지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신속 지정과 더불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산업용 전기요금단가를 인상 전 수준으로 인하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산단(묘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CCUS 기술 상용화를 위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단을 대상으로 한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및 선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을 만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방안 및 전남 국립의대 신설 등 도정 주요 현안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남도에 기존의 규제 개혁보다 폭넓게 규제를 완화하는 ‘메가 샌드박스’ 개념의 AI 에너지 특구를 제안했다.
이에 김 지사는 메가 샌드박스 벨트 조성을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별도 구성하고,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사업을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하는 등 투자 촉진을 위한 범부처추진협의체 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련 사안 추진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AI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등의 대규모 자본과 글로벌 기술이전이 시급한 국가 미래 먹거리 분야의 경우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정부 차원의 국부펀드 지원 등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공적 투자유치 과제로서 충분한 전력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변전소 2기 조기 구축 지원, 전기요금 특례, 통신비 인하 등 과감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 신규 지정을 통한 국가재정 및 세제 지원, 외국인 투자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공급관리 및 사업비 지원 등도 협조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전남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서도 의대 증원과 별개로 최우선 추진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가 정부합동담화문을 통해 약속한 전남 국립의대 신설 및 정원 배정 방침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여수 석유화학 산업위기 극복과 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해 이달 중 여수지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신속 지정과 더불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산업용 전기요금단가를 인상 전 수준으로 인하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산단(묘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CCUS 기술 상용화를 위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단을 대상으로 한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및 선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