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에 약한 건 초·중·고등학생들한테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소위 ‘성인’이 된 어른들도 더 이상 한자 세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30년 넘게 국어를 가르치며 한자어 풀이 공부법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 책은 사회생활에서 상식이자 필수 교양으로 통하는 한자 어휘 수업으로 기능한다.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기초공사와 어휘력부터 매체에서 접하는 시사, 사자성어까지 주요 한자 어휘 112개를 선별해 전달한다. 한자 세대가 아닌 이들이 사회로 나가 만나게 되는 다수의 한자어에 당황하거나 실수하지 않도록 필수 한자어들이 책에 포함됐다. 독자들은 한자의 의미를 짚어 보면서 단어를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마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