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 잰걸음
개·폐회식 대행용역착수보고회
내년 4월24일부터 58개 경기장
입력 : 2024. 12. 11(수) 18:11
전남도는 지난 10일 도청에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폐회식 대행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지난 10일 도청에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폐회식 대행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남의 역동성과 미래비전을 담아내기로 결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명준 목포시 관광문화교육국장, 박경채 전남도체육회 본부장 등 관련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폐회식 연출 방향 등을 논의했다.

개회식은 ‘OK Now 전남! 함께하는 생활체육!’을 주제로 전남을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산업, 경제, 농수산 등 전 분야를 활용해 무대와 공간을 연출하고, 전남의 역동성과 새로운 기회가 가득한 전남의 미래 발전 비전이 담긴 차별화된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다.

식전 공연은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비보잉팀의 멋진 춤사위와 남도 소리꾼의 노래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개막식 분위기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주제공연은 장성의 영웅 홍길동을 주제로 한 마당놀이로 전남의 미래 비전과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태권도, 에어로빅 힙합, 전통무용단과 함께 역동감 있게 보여주고, 레이저, 미디어와 퓨전 국악을 결합한 멀티미어어 쇼 ‘하모니 오브 전남’을 통해 전남의 문화·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콘텐츠와 에너지, 우주항공, 바이오, 이차전지 등 전남 미래성장산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트로트, 댄스 등으로 꾸며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폐회식은 대회 기간 열전을 펼친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로, 식전공연과 시상식, 차기 개최지 대회기 전달 등으로 구성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국체전, 전국소년체전에 이은 마지막 대회인 만큼 성공적 개최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며 “개·폐회식을 전남의 역동성과 새로운 기회가 가득한 전남의 미래 발전 비전을 담은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25년 4월24일부터 4일간 목포종합경기장 등 58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개회식은 25일 목포종합경기장, 폐회식은 27일 목포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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