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DNA 확립’ KIA, 김주찬 벤치 코치 선임
김민우 수비 코치도 복귀
입력 : 2024. 11. 03(일) 11:41
KIA타이거즈가 김주찬 벤치 코치(왼쪽부터)와 김민우 수비 코치를 영입했다. 2018시즌 현역으로 활약하던 김주찬 벤치 코치와 당시 수비와 1루 주루 코치를 맡았던 김민우 수비 코치의 모습. KIA타이거즈 제공
2024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V12’를 달성한 KIA타이거즈가 연패 도전에 가속도를 붙인다. 2017년 통합 우승의 공신인 김주찬 벤치 코치를 영입했고, 내야 강화를 위해 김민우 수비 코치를 다시 품으며 코치진을 강화했다.

KIA는 김주찬 벤치 코치와 김민우 수비 코치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벤치 코치는 이범호 감독의 보좌직으로 시즌 중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기 운용에 여러 조언을 전하는 역할이다.

김 벤치 코치는 충암고 졸업 후 삼성라이온즈와 롯데자이언츠를 거쳐 2013시즌을 앞두고 자유 계약(FA)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KIA에서 활약한 김 벤치 코치는 2016년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2017년에는 주장을 맡아 열한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2020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김 벤치 코치는 2021년 두산베어스 수비 및 주루 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해 작전 코치와 타격 보조 코치 등을 거쳤고, 올해는 롯데로 옮겨 타격 코치를 역임했다.

김 수비 코치는 한양대 졸업 후 현대유니콘스와 우리히어로즈, 서울히어로즈, 넥센히어로즈를 거쳐 2014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KIA에 입단했다. 2016시즌 중 은퇴 후 전력분석원으로 전향한 김 수비 코치는 2017년 퓨처스 수비 코치로 본격적으로 지도자에 입문했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수비 코치를 맡았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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